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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마감시황(0812)
미증시는 미국 물가 지표가 호조, 코로나19 통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미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발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3% 상승을 훌쩍 넘어선 수치를 보였다. 근원 CPI는 전문가 예상 0.2% 상승도 훌쩍 웃돌았다. 전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에 이어 CPI도 강세를 보이면서 경제가 팬데믹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 단계에 들어섰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 이에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 경제가 대규모 부양책이 없어도 자체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다고 전일 발표한 이후 백신 개발 기대도 커졌다. 러시아 백신은 아직 3차 임상을 하지 않은 데다, 1~2차 임상 데이터도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어 전문가들로부터 우려를 사고 있다. 하지만, 백신 개발 등으로 바이러스가 결국 통제될 것이란 시장 기대를 한층 자극했다. 또한 트럼프는 전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백신 1억회 분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코로나19 통제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관련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혼재된 상황이 지속되며 장 후반 상승폭을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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